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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오는 백호의 해! 사악한 기운을 쫓아내고 재앙을 막는 사인검, 삼인도 제작 2010-01-07 00:00:00
admin 조회수 : 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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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는 삼인검에 대한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삼인검(三寅劍)이란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에 타조(打造)하는 것을 말함인데, 사귀(邪鬼)를 물리칠 수 있다.”


60년 만에 오는 경인년 (庚寅年) 백호 (白虎)의 해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재앙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조선조 중기에 조정에서  만들어 왕 보존하거나 특별한 종친과 공신에게 하사하였다는










四寅 斬邪劍 (사인 참사검)의 일종인  삼인도(三寅刀) 입니다.


위 삼인도는 전쟁기념관에 있는 보존된 옛 삼인도(三寅刀) 를 전통방법으로


재현한것으로


30년 경력의 한국 최고의 장인 孤松 이승호 장인에 의해서 제작된 것입니다.


제작방법은  추종의 불허하기 위하여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작은(단조, 열처리, 연마, 상감) 100% 수작업으로 하였고 전통옻칠하였습니다.


쌍혈조로 제작 하였습니다.


제원


전체길이 103cm, 날길이 73cm, 중량 1077g


 


 


조선의 다른 기록에 의하면


"四寅劍은 조선조 중기에 왕들이 호신용으로 지녔던 검입니다.
여기에서 사인이란 12지간 중에 호랑이를 뜻합니다.
寅해와 寅달, 寅날, 寅시에 4가지를 맞춰 제작되는 것은 四寅劍


3가지를 맞춰 제작되는 것은 三寅劍또는 刀










四寅 斬邪劍은 60년 만에 제작하는

진귀한 검으로 호랑이의 용맹스러움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사인검은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
인(寅) 자가 네 번 혹은 세번 겹쳐지는 시간에 만들어지는
우리나라의 신검으로 마를 물리치는 검인 참사검(斬邪劍)중 으뜸으로 여겼습니다..


전해지는 일화를 소개하면


조선조 선조(宣祖, 1552~1608) 때의 문신 신흠(申欽, 1566~1628)의 일입니다..
신흠은 선조의 신임을 받았고 그의 아들인 신익성(申翊聖)이 선조의 부마 였기 때문에 그는 당파싸움의 중심이 되고 있었지만
본인은 그것이 싫어서 지방에 집을 구해 몇년간 궁궐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 신흠의 집에 변괴가 생깁니다..
갑자기 집안의 물건이 정리가 되지 않고 흩어졌으며 가축들이 병이 나 죽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집안 식구들중 밤세 악몽에 시달리고 무언가 귀신을 본 사람도 나타나기 시작했죠..
신흠 역시 밤세 악몽에 시달렸고 몸이 갈수록 안좋아 졌습니다..
특히 신흠의 둘째 손녀가 알수 없는 병에 걸려 밤새 헛것에 시달리는등
집안을 근심에 떨게 했습니다..

신흠의 집안 변괴가 알려지자 신흠의 아들이자 부마인 익성이 선조에게 부탁해서
사인참사검을 하나 받아 아버지에게 보냈습니다..
신흠은 기뻐하며 사인참사검을 잘 보관 했는데 그때부터 점차
변괴가 사라지고 손녀 역시 몸이 점차 나아갔습니다..

그로부터 몇달후 신흠은 마루에 앉아 사인참사검를 닦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들이 찾아오자 그는 사인참사검을 마루에 세워두고 아들을 맞이하러 갔습니다..
(신익성이 선조의 부마인 관계로 신흠은 아들을 높여서 대했습니다..)

간만에 찾아온 아들을 맞이해 담소를 나눌 무렵 갑자기 뭔가 둔탁한 소리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심흠과 신익성이 가보니 신흠의 하인이 얼이 빠진듯 주저 않자 있었고
천장을 떠 받치고 있는 기둥중 하나에 사인참사검이 박혀 있었습니다..

놀란 신흠이 어찌된 일이지 묻자 하인이 대답 하기를
집안을 치우고 있던중 마루에 사인참사검이 있자 신기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손을 댄 순간 세워져 있던 사인참사검이 그대로 쓰려졌는데
그 충격 때문인지 검집에서 검이 튀어나가 기둥에 박혔다는 겁니다..

신흠은 처음엔 그말을 안믿었으나 기둥에서 검을 뺀 순간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검을 빼자 검이 박힌 곳에서 사람의 피같은 검붉은 수액이 솟아 나왔기 때문 이였습니다..
게다가 수액이 다빠진후 살펴보니 기둥안에서 사람의 머러카락이 나왔습니다..

신흠은 몰랐지만 그 집은 예전부터 흉가로 유명한 곳이 였습니다..
이 기둥이 베어진후 신흠은 이사를 가지 않고 살았지만 더 이상의 변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신흠은 사인참사검의 신성함을 기념하여 사인도가(四寅刀歌)라는
유명한 시를 지었습니다..


                   사인도가(四寅刀歌)



林有魈兮山有夔 숲에는 이매(魑魅)가 있고 산에는 도깨비가 있고
陸有虎兮水有螭 땅에는 호랑이가 있고 물에는 이무기가 있어
夜而行兮晝而伏 밤이면 돌아다니고 낮이면 숨어버리며
攬余裾兮嚙余足 나의 옷깃을 끌어당기고 내 발을 깨무네.
橫中途兮不可制 길에서 횡행하니 제어할 길이 없고
爲民害兮勢漸猘 백성에게 해가되니 그 기세가 점점 더 거칠어진다.
我有刀兮名四寅 나에게 칼이 있으니 그 이름을 사인(四寅)이라 하네.
讋地祇兮通天神 지신(地神)을 두렵게 만들고 천신(天神)과 통한다.
白銀粧兮沈香飾 백은(白銀)으로 단장하고 침향(沈香)으로 꾸몄으며
光潑潑兮霜花色 빛이 번쩍이며 뿜어지니 마치 서릿꽃과 같다.
防余身兮奚所懼 내 몸을 보호하니 어찌 두려워할 바가 있으리
邪自辟兮罔余迕 삿된 것은 저절로 피하니 나를 얽어매지 못하리.
精爲龍兮氣爲虹 정(精)은 용(龍)이 되고 기(氣)는 무지개가 되어
橫北斗兮亘紫宮 북두성(北斗星)을 가로질러 자미원(紫微垣) 까지 퍼지네.
行與藏兮惟余同 길을 다닐 때 몸에 감추어 함께하니 내 몸과 한가지로 생각하네.
歲將暮兮倚空同 장차 늙어지면 함게 공동(空同)으로 돌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