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한국의 칼과 나의 삶 2022-12-28 10:15:02
admin 조회수 : 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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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칼 #진검 #도검 #전통도검 #사인검 #별운검 #언월도 #검



한국의 칼 하면 역시 조선시대의 칼입니다.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등 나라가 모이고 흩어지고 결국은



조선이 들어서면서 각종 병기 중에서서 칼 도검 활등이 통합된 모습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다.



나는 군인이 직업이었으나 생도 시절 붙어 전쟁사에 관심이 많았고



육군대학에 이르기까지 전쟁사를 연구하면서 무기의 발달이 과학의 발달이고



그 나라의 국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청동기가 철기가 되고 활이 나오고 조총이 나오고 포가 나오면서 전쟁의 양상도



바뀌고,,,,



무기가 좋은 나라가 전쟁에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강력한 무기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므로 우리 국방과학 연구소에서



많은 분들이 수고하여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이것이 바로 우리의



국방과학력 즉 국력입니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도검을 제작해서 판매하여



회사를 운영하는 비즈니스맨이지만



한때 대한민국은 군인으로서 또는 검도인으로서 또는 의병장의 후손으로서



전통도검을 만드는 입장에서 판매와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전통 우리의 도검과 병기들 활 언월도 창 칼 포 갑옷 어가 방패 등등을



복원 재현해 보자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더해져서



지금은 전통 무기 박물관은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무료 관람하게 하고 있으면 이것의 투자는 이윤추구가 아니고



세계시장에 한국의 검에 문화와 우수성을 알려자는 의미로 시작하였습니다.



2022년 동안 전통도검 제작회사를 운영하는 본인이 기존 주문받은 제품 생산하기도



바쁜 직원들에게 채근해서 틈틈이 재현한 우리 조선의 전통 무기 등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사인검, 사인참사검 입니다.



이것은 먼저 뽑는 이유는 2022년은 음력으로 12년 만에 돌아온 호랑이해 사인검 만드는 해



그것도 검은 호랑이해 이때 년, 월, 일, 시를 맞춰서 타조 한 검을 사인검 사인참사검이라 하고



이 도검은 왕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할 뿐만이 아니라 소장자에게 벽사의 힘! 귀신을 쫓아내고



재앙을 막아주는 검의 에너지가 있어 조선 태조 때부터 왕실의 대장간이나 일반 대장간에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벽사의 의미는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재앙을 물리친다는 것입니다.



검신 한 면에는 북두칠성을 포함한 28성좌 191개의 별과 다른 한 면에는 사인검 사인참사검이 가진



벽사의 기능을 높이기 우한 산스크리트어 24수 가 상감 되어 있습니다.



사인검에 새겨진 글자의 의미



乾降精 坤援靈 日月象 岡 澶形 撝雷電



하늘은 정(精)을 내리시고 땅은 영(靈)을 도우시니 해와 달이 모양을 갖추고 산천이 형태 이루며 번개가 몰아치는도다.



運玄坐 推山惡 玄斬貞



현좌(玄坐)를 움직여 산천(山川)의 악한 것을 물리치고 현묘(玄妙)한 도리로서 베어 바르게 하라.





둘째는 전통도검 별운검 환도 충무공도 등입니다



별운도는 조선의 임금 또는 궁중행사 시 임금을 측근에서 호위하는



정 2품 이상의 신하가 패용하고



임금을 호위하는 전통도검으로 왕실과 왕의 권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임인년에 시까지 맞추어 제작된 한쪽 날만 있는 사인도



검신을 만들어 조립한 것이 별운 사인도를 만들었습니다..



아름답고 벽사의 기능(귀신을 쫓고 재앙을 막음)도 갖추고



베기도 잘 되는 최고의 전통도검 입니다.



그리곤 환도의 일종이며 조선칼 일본도 중국검의 장점을 모두 살린 충무공 도 입니다.



아산 현충사의 것을 1/2로 줄인 것입니다.



날에는 충무공의 시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칼날에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라는 친필 검명(劍銘)이 새겨져 있고, 칼자루 속에 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戊生(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셋째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조선 영조 때 이인좌의 난을 진압한 이삼 장군이 청룡언월도를 사용하였는데 모양이 좀 더 세련되고 가벼워졌습니다.



현재 논산에 있는 백제 군사박물관에 이삼 장군의 언월도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날에는 용광사 우두성 라고 새겨져 있는데 용의 빛을 견우성과 북두칠성에 쏘아 양의 기운, 즉 신성한 기운을 지닌 칼이라는 뜻입니다.



10번 접은 접쇠로 만들었고 날이 잘 서있으며 용머리 장식이 아름답습니다.



이 길이대로 하면 승용차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손잡이 봉은 2단 분리 가능하여 승용차에 적재 가능하고 대나무나 다다미 베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