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 및 검도관련 정보

도검의 정의 2021-10-22 11:33:08
admin 조회수 :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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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 正租 14年(1790) 박제가·이덕무 등이 正租의 명을 받들어 편찬한 武藝圖譜 通志 銳刀편에서 "「事物紀原」에 이르기를



爆人氏가 刀를 만들었다고 하니 이것을 刀의 시작이라고 하고 管子에 이르기를 蛋尤가 劍을 제작했다 하니 이는 劍의 시작이다."



라고 하였고 또 칼 중에서 양쪽으로 날이 있는 것을 劍이라 칭하고 한쪽으로 날이 있는 것을 刀(兩刃日劍, 單刃日刀)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말을 근거로 우리는 너무나 쉽게 도와 검을 나누어 버린다.



그러나 전 근대시대에는 손잡이가 짧고 휘두르는 원의 포용성을 둔 것을 검이라 하고, 손잡이가 길어 겨드랑이에 끼고



다니는 것은 도로 통칭되었다.



운검·환도·패검·패도·칠성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검으로 불려졌다.



육군박 물관 소장품 중 한 삼인검은 한 날의 도이나 검신에 버젓이 삼인검이라는 음각 명문이 시문되어 있다.



국조오례서례의 군례에 운검과 환도를 정의하며 운검과 환도 는 모양은 같은데 용도보다는 장식에 품격을 둔 이를테면



고급품과 평상품의 구분 으로만 보여진다. 전 근대시대에는 검과 도가 혼용되었음을 볼 수 있다.



刀는 優月青龍刀·挟刀라 하는 것을 刀로 표현되어 다 잡기 편하고 베기에 파괴적 이고 찌르기에도 용이하고 실전에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하여 칼이라기보다는 창과 비슷하다. 도는 외날에 곡선이며 자루가 길고 칼집이 없다.



그러나 국조오례서례의 군례에 병기도설에는 장검으로, 무예통지의 도설에는 협도로 혼용되어 있다.



또 한 예로 칠지도는 명문이 확실히 刀라고 되어 있으나 일곱 가지가 다 양날이다.



그러나 단 칠지도는 손잡이가 있다면 창류처럼 손잡이가 달렸을 것이다.



그러므로 도검의 구분은 칼날보다는 손잡이의 장단으로 구분해야 할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검을 환도·패도·요도·요품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



현대에 와서 도와 검 의 개념이 확연히 구분되었지만 정확한 구분이라 볼 수 없다.



다만 도검류라는 말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현대적 의미로 양 날을 劍, 한 날을 刀라 하고 그 길이의 장단에 따라 30센티미 터 미만의 짧은 것은 단검·단도



아주 짧은 손칼은 刀子, 노리개 등 여자 의복의 장 식용인 작은칼이나 남성들이 차는 것을 粉粧刀라 한다.



또 칼의 재질에 따라 石劍· 骨劍·銅劍·鐵劍으로 불리면서 이는 거의 시대 순서대로 발전되어 온 것이다.



도검은 용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주술적으로 제작된 검, 둘째 의장용으로 사용된 검, 셋째 실전용 및 호신도로 사용한 검으로 대별해 볼 수 있다.